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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서진이네> 메인 포스터

Good morning!

안녕! 한국의 소식을 전하는 유행의 민지[Minji]야.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최우식, BTS의 멤버 뷔가 서빙을 하는 식당이 있다면 어떨 것 같아? 지금 한국에서 가장 핫한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가 그걸 해냈어! 멕시코 작은 마을에서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를 파는 식당을 열어서 현지인들과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지. 김밥, 떡볶이, 핫도그, 라면이 주 메뉴고 나중엔 치킨도 추가돼. 하지만 방송을 보면 이 식당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라면이야. 그런 의미에서 오늘 주제는 한국인이라면 일 년에 평균 70번을 먹는 라면이야!

©tvN <서진이네>

배우 박서준이 손님에게 서빙할 라면을 끓이는 모습 캡쳐

세 가지만 기억하면 돼!

신라면, 짜파게티, 불닭볶음면! 모두 제품의 이름인데 차례대로 매운 국물 라면, 짜장 라면, 매운 볶음 라면을 대표해. <서진이네>서는 매운 국물라면과 매운 볶음 라면을 판매하는데, 밤마다 숙소에서 뷔가 짜장 라면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 바람에 짜장 라면도 식당 메뉴에 포함된 것 같은 착각마저 들어.🤣 방송을 보면서 나도 라면을 몇 번이나 먹었는지 몰라.

tvN <서진이네>

BTS의 멤버 뷔가 숙소에서 짜장 라면을 먹는 모습 캡쳐

이정도면 유행이 아니라 문화 아니냐고?

맞아, 그렇게 볼 수도 있어. 한국에서 라면은 쌀 다음가는 주식이라고 할 만큼 대중적인 음식이니까. 하지만 거기에 더해 아주아주 맵거나, 하얗거나, 새로운 재료가 들어간 신제품들을 매번 새로운 유행으로서 소비하기도 해. 그중에서도 불닭볶음면은 2012년도에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아예 라면 대표 카테고리로 자리 잡은 특별한 케이스야.🥳 라면의 유행은 새로운 제품이 이끌기도 하지만 SNS와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레시피와 꿀조합이 중심이 될 때도 있어. <서진이네>에서 K-매운맛을 접한 손님들에게 꿀조합 후식으로 약과를 서비스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는데 유행 ‘약과’ 편을 읽고 본다면 색다른 재미가 있을 거야. 한국 예능 최초로 아마존 프라임에서 시청이 가능하다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tvN <서진이네>

배우 최우식이 불닭볶음면의 주문을 받으며 ‘아주 맵다고’ 손님에게 경고(?)하는 모습 캡쳐

오늘 뉴스레터의 제목은 지극히 한국적인 인사와 한국에서 아주 유명한 밈을 섞어서 붙여봤어. 한국인은 어지간한 사이면 만났을 때 식사를 했는지 물어봐. 헤어지거나 전화를 끊을 때도 다음에 함께 밥을 먹자거나 바빠도 밥은 꼭 챙겨먹으라는 말을 덧붙이곤 하지. 상대방의 식사를 챙기는 것이 관계에 있어 중요한 관심과 배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그리고 ‘라면 먹고 갈래?’는 <봄날은 간다>라는 영화에서 나온 대사인데, 풋풋한 설렘의 감정과 한국의 친근한 소울푸드 라면이 만나 한국인의 감성을 절묘하게 자극해 유명세를 탔어. 영화가 개봉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 대사는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잠깐 들어왔다 가라는 말을 돌려서 하는 일종의 관용구로서 다양한 상황과 콘텐츠에 많이 등장해. 어때, 이번 뉴스레터의 제목이 조금 다르게 다가오지? 밥 꼭 챙겨먹고, 다음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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